가을철 무릎 통증 ‘주의’…퇴행성 골관절염 예방과 관리가 핵심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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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무릎 통증 ‘주의’…퇴행성 골관절염 예방과 관리가 핵심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09.19

102회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나들이와 등산의 계절인 가을이 찾아오면, 오랫동안 움츠려 있던 관절을 갑작스럽게 많이 사용한 후 무릎이 붓고 아픈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자주 보게 된다. 이는 문제가 있던 관절을 적절한 치료 없이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무릎은 걷기, 뛰기는 물론 계단 오르내리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 일상생활에서 거의 항상 사용되는 관절이다. 이러한 무릎에 문제가 발생하면 스포츠나 여행 같은 여가활동은 물론 기본적인 일상생활에서도 큰 불편함을 겪게 된다.

무릎에 발생하는 질환 중 가장 흔하게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병이 바로 퇴행성 골관절염이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닳아 생기는 피할 수 없는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평소 꾸준한 관리와 조기 치료를 통해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면 노년에도 건강한 무릎을 유지할 수 있다.


무릎의 퇴행성 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마모되어 관절 간격이 좁아지면서 다리 변형과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노화, 비만, 반복적인 작업이나 운동 등 무릎에 무리를 주는 환경적 요인, 관절 연골의 외상이나 감염으로 인한 손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치료 없이 방치해 심한 관절염으로 진행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므로 조기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골관절염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관절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다. 단순히 서 있는 자세만으로도 무릎에는 자신의 체중을 넘는 부하가 가해지며, 보행이나 계단 이용 시에는 체중의 2~5배에 달하는 부하가 가해진다. 산행이나 달리기, 쪼그려 앉는 동작에서는 무려 체중의 8배 이상의 부하가 전달되므로 건강한 관절이라도 이러한 동작을 과도하게 반복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체중이 1kg 증가하면 무릎에는 3kg 이상의 부하가 추가로 증가한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 관리는 골관절염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관절에 부담이 적은 운동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 자전거나 수영과 같은 관절 부하가 적은 유산소 운동,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 관절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 운동들은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능을 향상시켜 관절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하면 관절에 무리를 주어 오히려 무릎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해 개인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적절한 운동법과 강도를 결정하고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릎에 해로운 동작을 줄이는 생활습관 개선도 골관절염 예방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무릎에 큰 부담을 주는 쪼그려 앉기나 무릎 꿇기, 계단을 자주 오르내리는 활동을 피하고, 의자, 소파, 침대, 양변기 사용 등의 서구식 생활양식을 택하는 것이 무릎 골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골관절염이 이미 발병한 경우라면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무릎 통증이 반복되거나 경직감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웰튼병원 문찬웅 관절센터장은 “특히 무릎 골관절염 발생을 예방해주던 반월연골판이나 인대 등이 손상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젊은 나이에서도 골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골관절염 예방과 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점차 관절 통증이나 관절 내 삼출액 등의 증상이 심해지면, 일반적으로 관절 연골의 상태에 따라 초기에는 약물 복용이나 주사 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관절 연골 상태가 불량하여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관절경 수술, 관절 연골 재생술, 절골술, 인공관절치환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문찬웅 관절센터장은 “무릎 골관절염의 각 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의 무릎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의 무릎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여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으며, 치료법 결정에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의 상담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무릎의 퇴행성 골관절염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예방과 치료를 병행한다면 무릎 기능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무릎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말고 조기에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기사원문 URL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4998473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