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세계가 인정한 엑시터마스터(인공관절수술 명장)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2.01.24 55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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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수술 12,641례(2022.1.21.기준). 그 중 고관절 인공관절수술만 6,278례다. 웰튼병원 회의실에는 송상호 병원장의 수술 횟수가 실시간 카운트 되며 날마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전국 각지를 넘어 해외에서도 송 병원장을 찾는 환자와 의료진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엑시터마스터(인공관절수술 명장)의 명성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님을 짐작케 한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인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으로, 걷기, 앉기, 뛰기 등 기본적인 신체활동을 관장하므로 손상이 생기면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집니다. 예전에는 노화로 인한 70~80대 고관절 질환 환자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나 사고 등으로 40~5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종합병원이나 대형병원은 많았지만 관절에 특화된 전문 병원이 없던 지난 2003년, 송 병원장은 관절전문병원인 강서제일병원을 세우고, 2년 후 국내 최초로 최소침습 슬관절 인공수술 및 1·4·5 수술(1시간 수술, 4시간 후 조기보행, 5일 후 독립보행)을 성공시켰다. 몸 깊숙이 자리해 하반신의 중심을 잡아주는 관절이기에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은 정형외과 수술 중에서도 고난이도 수술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무릎 인공관절수술에 비해 시술하는 병원이 많지 않을뿐더러 송원장의 1·4·5 수술법은 가히 이례적이었다. 송 병원장이 도입한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수술법’은 기존 20cm였던 절개부위를 8~10cm정도로 절반가량 줄이고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면서 혁신적인 기술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수술 시야 확보를 위해 힘줄을 끊고 인공관절을 삽입한 후 다시 힘줄을 봉합하는 일반적인 수술법과 달리 그의 수술법은 외회전근이라는 고관절 근육의 힘줄을 끊지 않고 인공관절을 삽입하기에 본래의 힘줄 기능을 유지하고 피부 및 근육의 힘줄 손상을 적게 한다. 이는 고관절의 안정성이 높아 인공관절 수술 후 탈구의 위험성이 현저하게 낮고, 부작용과 합병증이 적다. 또한, 출혈과 통증을 감소시키고,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 없게 되므로 빠른 재활이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처음 최소절개 수술법을 시행했을 때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2시간 반 정도 걸리고 상당히 힘든 수술이었죠. 무수한 경험을 거치며 의술력이 쌓이면서 1시간 이내의 수술이 가능해졌습니다.(웃음)” 먼 거리에서 달려와 자신을 찾는 환자들을 외면할 수 없어 하루 4~5건의 수술을 소화할 수밖에 없다는 송 병원장. 생활에 불편함을 겪다 송 병원장의 의술로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된 환자들이 정기검진 차 병원을 찾게 되면 꼭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보며 보람과 사명감을 느끼고 또 다시 수술실로 향할 수 밖에 없다는 그의 미소에서 환자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송 병원장은 의료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모든 인공관절수술에 대해 생중계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보호자는 대기실에서 수술실 밖에 설치된 모니터로 수술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어 불안감을 덜고 신뢰를 쌓을 수 있다. 웰튼병원은 독보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2009년 발산동 웰튼병원 신축에 이어 지난해 12월 마곡 웰튼메디플렉스로 이전하기까지 규모를 점차 확장해 왔다. 마곡나루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웰튼메디플렉스는 무릎관절센터, 어깨관절센터, 고관절센터, 스포츠재활센터의 4가지 특화센터를 확대운영하면서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보다 세심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술부터 재활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치료의 효율성과 환자들의 편의가 증대됐다. “수술을 받은 후 또다시 재활치료병원을 찾아야 하는 환자들의 이중고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웰튼메디플렉스를 구상하면서 특히 주안점을 뒀죠. 관절문제로 힘들어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일상생활이 가능할 때까지 책임지고 케어하니 수술의 예후나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어요.” 영국에서 전임의로 인공관절 수술 권위자들과 함께 경험을 쌓아온 송 병원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고의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세계적 의료기기 업체인 스트라이커에서 아시아·태평양 고관절 표준수술 교육용 DVD를 제작하는데 송 병원장을 최고 권위자로 인정해 시범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송 병원장의 의료 기술이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말레이시아, 러시아, 중국, 홍콩, 인도, 카자흐스탄 등에서 웰튼병원의 차별화된 의료기술을 전수받으려는 해외 의료진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무릎 인공관절수술 5천례를 달성하며 미국 스트라이커사에서 인정하는 인공관절명장(Exeter Master)에 선정됐다. 송 병원장이 존경하는 스승 영국 그라함 기 박사에게 수여를 받아 더욱 뜻깊었으며, 그와 함께한 공동집도의 순간이 무척이나 영광스러웠다고 송 병원장은 회상했다. ‘당신과 함께 걷겠습니다’라는 웰튼병원의 슬로건이 보여주듯이, 의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훌륭한 의술과 이력뿐 아니라 환자의 입장에서 원하는 신뢰와 편안함까지 갖추었기에 송상호 병원장의 명인 품격이 더욱 빛난다. 이미 세계 속에 우뚝 선 웰튼병원이기에 마곡에서는 또 어떤 새역사를 쓰게될 지 앞으로의 발전과 성장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