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집]한가위 후 건강은 이렇게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1.09.17 566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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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도 한가위 부모와 고향을 향한 마음은 쉽게 막지 못한다. 국토교통부 및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 보고에 따르면 다가오는 추석에도 국민들이 이동은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래서 민족의 대명절이다. 먹고 즐길 것은 한가위만큼만 하더라도. 그 후유증은 만만치 않다. 명절 후 증후군처럼 한가위 뒤 이어지는 건강 문제는 어찌해야 할까. ■무릎 통증에 따라 나뉘는 온·냉찜질 [추석 특집]한가위 후 건강은 이렇게 길어진 연휴에 가족들을 만나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손주를 돌보고 차례 준비를 하는 등 가사일을 하고 나면 무릎, 허리, 손목 등 삭신이 안 아픈 곳이 없다고 토로하는 노년층을 종종 볼 수 있다. 명절 음식 준비와 상차림, 손님맞이 및 뒷정리 등 짧은 시간 내에 집중된 가사노동으로 평소보다 2배 이상은 힘들다. 이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신체 질환 중 하나는 무릎 통증이다. 추석에 각종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거나 쪼그려 앉아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무릎에 무리가 가게 될 수 있다. 이미 약해진 관절을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아이들을 안고 업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아이들의 무게만큼 하중이 무릎에 전달되면서 연골파열이나 인대가 손상될 수 있어 위험할 수 있고 퇴행성관절염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닥보다는 식탁이나 탁자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방법이 어려운 환경이라면, 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쭉 뻗은 상태에서 양쪽 다리 사이에 일감을 놓거나 보조의자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 된다. 가사일을 하는 중간에도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고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명절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명절에 쉴 틈 없이 일하고, 연휴가 끝난 후에도 손주를 보느라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노년층을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된다”말했다. 명절 후 무릎 관절 주위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통증 부위가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냉찜질이 효과적이고, 뻐근하거나 묵직하게 뭉친 느낌이 든다면 온찜질이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 척추를 유연하게 해줘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 통증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이다. 만약, 무릎을 굽힐 때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