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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뉴스] 무릎 퇴행성관절염 예방, 계단 오르기 운동부터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6.07.31

482회

무릎관절 건강은 건강한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무릎관절 건강이 나빠져 퇴행성관절염을 앓게 되면 모든 움직임에 제약이 생겨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다 보니,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비교적 젊었을 때부터 관절 건강을 관리하려는 이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계단 오르기 운동, 무릎 주변 근육 강화시켜 관절염 예방 효과

최근 무릎 관절염 예방에 좋은 운동으로 계단 오르기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무릎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경감시키려면 무릎 주변 근육의 힘을 키우는 것이 효과적인데, 이를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계단 오르기 운동이기 때문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닳아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계단 오르기 동작은 무릎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 움직일 때마다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관절에 그대로 전해지지 않으면 관절이 빠른 속도로 손상되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관절의 유연성이 커져 통증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웰튼병원 관절센터 차승환 소장은 “계단을 오를 때에는 일정한 근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릎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다만 그 효과를 제대로 내려면 허리를 곧게 펴고 무릎과 발등이 일자가 될 수 있게 올바른 자세로 계단 오르기를 해야 하고, 자신의 신체능력이나 컨디션에 맞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퇴행성관절염 이미 진행됐다면 손상 정도에 따른 빠른 치료가 관건

예방할 수 있는 시기를 지나 이미 퇴행성관절염이 시작됐다면 반복적인 동작이 오히려 무릎관절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한 번 재생된 연골은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아 증상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기도 하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는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아 약물이나 주사, 운동,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이미 퇴행성관절염이 중기 이상 진행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로 치료한다.



연골이 심하게 닳아 다리 모양이 변형되거나 걸을 때 뼈가 맞닿아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연골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퇴행성관절염 말기 단계로, 이 때에는 인공관절수술로 망가진 관절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