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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W] 추석 명절 부모님 건강 체크, 무릎 ‘퇴행성관절염’부터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6.09.09

350회

무릎 통증 및 붓기, 움직임, 다리 형태 등으로 퇴행성관절염 확인할 수 있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추석 명절은 평소 자주 보지 못했던 부모님의 건강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대표 노인성질환으로 꼽히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부모님 건강 체크 사항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다. 많은 부모님들이 무릎통증을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거나 혹여나 자녀들이 걱정할까봐 아파도 참고 견디다가 증상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옆에서 지켜보고 확인해야 하는 자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무릎관절 특정 자세에서 느껴지는 통증, 외형적 변화로 이상 유무 확인 가능
나이가 들면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무릎 퇴행성관절염이다. 오랜 시간 무릎관절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와 뼈가 직접 부딪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무릎관절은 쓸수록 닳아 없어지는 ‘소모성’ 조직으로 노화가 빠르고 손상 시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관절손상이 심각해져 움직임 등의 문제는 물론 심리적으로도 위축돼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 하지만 통증이나 신체상의 변화를 통해 무릎관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앉았다 일어날 때 무언가를 잡거나 기대지 않고는 잘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 다리를 온전히 펴거나 구부리지 못하는 경우, 무릎에서 소리가 자주 나고 붓는 경우, 무릎 연골이 닳아 삐걱 소리가 나는 경우,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이 커져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든 경우, 걸음걸이가 느려지거나 보행 시 절뚝거리는 경우,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진 경우라면 퇴행성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방치할 경우 제대로 보행할 수가 없고,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다.

약물 및 재활치료 등 보존적 방법 후 효과 없으면 ‘인공관절수술’ 필요
부모님의 무릎관절 손상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진료를 통해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단이 내려지면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무릎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주사나 약물 및 재활운동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이미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중기 이상 진행됐다면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시행된다. 특히 연골에는 신경세포가 없어 통증을 바로 느낄 수 없어 부모님이 무릎통증을 느낀다면 이미 연골이 닳고 없어져 뼈가 맞닿은 상태로 말기 퇴행성관절염일 확률이 높다. 이때에는 인공관절수술이 효과적이다.

웰튼병원 관절센터 차승환 소장은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지만 이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퇴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무릎관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두면 부모님의 상태를 파악하기 쉽고, 조기 치료로 이어질 경우 결과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